안녕하세요, 어항 속 세상의 피닉스.입니다. 오늘은 제가 원예로 찾아왔는데요, 그 이유는 주변 지인들이 제가 너무 붕어마름 글만 올리는 것 같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어쨌거나 리톱스는 메셈류에 속하는 식물인데요, 돌 같은 외모 덕분에 생석화(살아있는 돌)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리톱스는 엄청나게 건조하고 더운 사막에 살아가는 다육식물인데요,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매우 다양한 색갈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는 거리가 멀어요. 이 종들은 야생 리톱스를 개량시킨 것이기 때문에 야생에서는 이런 색이 아니랍니다. 그래도 아름답죠?

저는 2년 전에 리톱스 300 립을 구매하였는데요, 진짜 2년 동안은 제가 까먹어서 구석땡이에서 무시당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최근에 마음이 바뀌어서 파종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 정식적인 파종 방법은
1. 흙을 뜨거운 물로 소독한다
2. 씨앗을 자세히 뿌린다
3. 습도를 유지하고 저면관수를 한다
4. 관심을 주지 않는다
입니다.
하지만 저는
1. 그냥 남는 흙을 가져오고
2. 씨앗을 들이붓고
3. 습도를 유지하고 저면관수를 한다
4. 관심을 준다.
이렇게 정상적인 방식을 때려 부수고 파종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싹이 하루에도 몇 개씩 나오는 것으로 봐서 성공한 것 같아요^^


자, 오늘은 리톱스 파종기를 이야기해 보았는데요, 재미있게 보셨기를 바라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